곡선에서 복용 표시는 작은 삼각형 하나로 찍히지만, 실제로는 그림 전체의 기준점입니다. “올라오기까지 얼마나 걸렸는가”, “얼마나 유지됐는가”, “다음 복용 전에 떨어졌는가” — 이 모든 것이 복용 시각에서 재는 거리입니다.
그래서 다른 기록이 조금 부실해도 복용 시각만 정확하면 꽤 많은 것을 읽을 수 있고, 반대로 복용 시각이 흐리면 나머지가 아무리 자세해도 해석이 어려워집니다.
한 가지만 덧붙이면, 이 기록은 잘 지켰는지 점검하는 표가 아닙니다. 늦게 먹은 날이나 건너뛴 날도 그대로 남겨 두세요. 그런 날의 곡선이 오히려 “평소에는 어땠는가”를 또렷하게 만들어 줍니다.
순서대로 하기
- 평소 먹는 약과 시간을 미리 등록해 둡니다 등록해 두면 복용할 때 확인만 하면 되므로 놓치는 일이 줄어듭니다.
- 먹은 그 자리에서 기록합니다 나중에 떠올려 적으면 십 분 이십 분이 흐려집니다. 이 오차가 곡선에서는 꽤 크게 보입니다.
- 평소와 다르게 먹은 날은 그대로 남깁니다 늦게 먹은 날, 건너뛴 날도 지우지 말고 그대로 두는 편이 나중에 도움이 됩니다.
- 식사 시각도 함께 표시해 둡니다 복용과 식사가 얼마나 가까웠는지를 나중에 볼 수 있습니다.
알아두면 좋은 것
자주 묻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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깜빡하고 나중에 적었습니다. 지워야 하나요?
지우지 마세요. 대략의 시각이라도 남기고, 나중에 적었다는 표시를 해 두면 됩니다. 비어 있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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늦게 먹은 날은 기록에서 빼는 게 좋을까요?
오히려 남기는 편이 좋습니다. 평소와 다르게 먹었을 때 곡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가 진료에서 이야기할 재료가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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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사 시각까지 꼭 남겨야 하나요?
필수는 아닙니다. 다만 늦게 올라오거나 충분히 올라오지 않는 일이 반복된다면, 그때는 식사 시각이 함께 있어야 볼 수 있는 것이 생깁니다.